‘진짜 사나이’ 권해효
기사입력 1996년 04월 04일 17시 01분
##‘액션은 기본’은막스타 성큼 권해효가 13일 개봉되는 영화 `진짜 사나이'(박헌수 감독-익영영화사 제작)를 통해 `섹시스타'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논스톱 로드코미디 영화 `진짜 사나이'에서 권해효는 트레이드마크인 코믹 표정연기와 액션연기 뿐 아니라 지금까지 감추어졌던 섹스어필한 매력을 선보임으로써 스크린 스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을 펼치고 있다. 이 영화에서 권해효는 검게 그을린 근육질의 상체를 심심치않게 공개하면서 여성팬들을 매료시킬 섹시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빨간색 오픈카 위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제일하우스 록' 리듬에 맞춰 기타와 드럼을 동시에 연주하듯이 춤을 추는 장면, 시속 140㎞로 차를 운전하면서 연인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 여자를 위해 악당들의 주먹을 대신 맞아주는 장면 등은 권해효의 남성미를 극대화시켜줄 것이란 연출진의 장담. 또 `아름다운 그녀'역의 서미경과의 모텔 섹스신도 이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신. 제작진은 개봉을 앞두고 권해효의 `강철같은 이미지'가 잘 부각되고 있다며 고무적인 분위기. 최근 `를 떠나며'를 보고나온 관객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진짜사나이라는 역할이 권해효와 잘 어울리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어울린다"는 답변이 80% 이상 나오며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