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8년만에 정상야망
기사입력 1996년 04월 04일 15시 43분
** 센트럴리그 오늘 개막 **95 시리즈 우승 야쿠르트 막강 타력 자랑 **-사사오카-사사키등 구원왕 싸움 치열 센트럴리그가 5일 개막 팡파르를 울린다. 센트럴리그 소속팀과 스타플레이어의 면면을 살펴 `나고야 폭격기' 의 활약무대를 알아본다.
의 소속팀 는 올해 반드시 우승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다.
창단 60주년이 되는 올시즌 구단의 역사에 큼지막한 획을 긋기 위해서다.
가 마지막으로 우승깃발을 휘날린 것은 지난 88년.
지난해 5위로 처지며 위기를 맞았던 는 승부사 호시노 감독이 5년만에 컴백했고, 영입이란 결정적인 상승요인을 맞아 어느해보다 정상정복의 가능성이 높다.
의 선발간판은 합작 30승이 기대되는 이마나카 신지와 야마모토 마사히로 두명의 왼손에이스로 구성돼 있다.
타선의 핵은 출신의 수위타자 파웰과 대만출신의 다이호 야스아키.
과 배터리를 이룬 포수 나카무라 다케시(한국명 강무지)는 지난해 리그 최고인 5할대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한 노련미가 돋보인다.
지난해 시리즈 우승팀 야쿠르트의 후루타와 이케야마는 장-단타를 겸비, 이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강타자다.
후루타는 지난 91년 수위타자를 시작으로 5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7년 통산 타율 2할9푼8리를 기록한 최고의 공격형 포수다.
지난해 2위팀 의 마운드에서는 마무리 사사오카가 주목된다.
사사오카는 지난해 7승 17세이브를 따낸 소방수로 과는 구원왕을 다툴 라이벌이다.
의 소속팀으로 한국팬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명문구단 는 3번 쉐인 맥과 새로운 4번 마쓰이의 중심타선이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신임 오야감독의 지휘 아래 새출발한 4위 에서 돋보이는 선수는 지난해 구원왕 사사키 가즈히로.
지난해까지 7년 통산 102세이브와 33승을 올린 사사키는 노련미를 앞세워 구원왕 2연패를 노린다.
연고지 팬의 열광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리그 최하위로 곤두박질친 한신은 왼손 에이스 유후네 도시히로와 4번 신조 쓰요시의 부활에 한해 농사가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