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잊을수 없는 너',심금울리는 사랑가
기사입력 1996년 04월 01일 16시 34분
지난해 '널 보낸 후에'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이 두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록발라드풍의 '잊을 수 없는 너'.
'널 보낸 후에'의 연작인 듯한 이곡은 바이올린의 애잔한 전주와 슬픔을 넘어선 기사가 심금을 울린다.
'…네가 세상에 남긴 거라곤 나밖에 없는데 어떻게 내가 널 잊겠니 …'라며 은 떠나 보낸 후에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랑을
특유의 샤우트창법으로 부르고 있다.
그의 빼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잊을 수 없는 너'는 요즘 나이트클럽에서 블루스타임의 단골메뉴로 등장하며
인기 상승중.
" 음반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담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연주와 목소리에서 1집과 차별화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또 한가지 그가 뿌듯해하는건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냈다는 점이다.
다음 앨범에선 좀더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겠노라던 공연을 그대로 2집에 담아낸 것이다.
기존의 록발라드에다 팝, 댄스, R&B 발라드까지 장르를 넓힌데다가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음역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잊을 수 없는 너'외 힙합 리듬에 메탈기타가 더욱 강렬한 록댄스곡 '우울증'도 귀에 쏙 들어오는 노래.이밖에 이
직접 작곡한 '말이 씨가 될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도 감각적인 가사와 함께 인기몰이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