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교향악 축제 - 12개 지방색 '화합의 콘체르토'
기사입력 1996년 03월 30일 16시 04분
## 서울 3-지방 11개 악단 참가
"지방색을 자랑하는 교향악축제!"
31일부터 4월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릴 `96 교향악축제'는 각 지방의 고유색을 맛볼 축제 무대로 꾸며진다.
참가 악단은 서울시향,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 교향악단 등 서울 3개 단체와 수원 전주 인천 광주 청주 등 지방 11개 단체 등 총14개. 단, 전야제에는 국립경찰교향악단도 출연한다.
마지막날에는 각 악단의 단원들로 구성된 연합오케스트라가 임원식씨 지휘로 연주, 서울과 지방이 하나된 축제분위기를 마련한다.
마침 15대 총선과 맞물린 이번 행사는 지역별 문화수준을 한눈에 드러내는 것이기도 해 벌써부터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번 축제는 협연자들을 가능한한 유망신예 연주자들로 구성했다.
유소영(피아노) 이민영(피아노) 신상진(피아노) 김진(바이올린) 양고운(바이올린) 강혜선(바이올린) 등도 협연을 위해 해외에서 귀국하는 신예들이다. 이외 중견연주자로는 강충모 이혜전 김현미 김원모 등.
국내초연곡으로는 닐슨의 `바이올린협주곡'(교향악단),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반지'(서울시향), 창작곡으로 이교숙의 `한라산'(국립경찰교향악단), 임우상의 `육감수'(창원시향), 우종억의 `운율'(마산시향)이 전부다.
☏ 580-1130~8
< 이화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