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종합 프로덕션 탄생
기사입력 1996년 03월 27일 18시 04분
**'아세아 네트워크' 개그맨 --등 전속 국내 정상급 개그스타들이 소속된 전문 PD 중심체제의 토털프로덕션이 설립돼 방송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등이 전속계약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주) 아세아네트워크가 그것으로 28일 오후 SBS TV 예능국 PD출신인 윤인섭 주병대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와 SBS 코미디프로에서 각각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들은 작품당 계약을 하고 기존 프로그램과 병행해 활동에 들어간다.
기업의 자본과 전문인의 소프트웨어를 결합, 선진국형 프로덕션을 표방한 아세아네트워크는 이들을 중심으로 첫 작품 `폭소하이스쿨'을 제작해 다음달 4일부터 SBS TV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아세아네트워크는 최근 대한투자금융 대한창업투자 등 금융업에 진출한 성원건설그룹이 사업에 필요한 자본을 지원하고 윤인섭 주병대 PD가 제작을 총괄, 경영과 제작을 분리하는 독립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초기 자본금 30억원으로 설립해 현재 자본금은 50억원이며 등촌동에 시트콤전문스튜디오(400평) 공개홀(280평) 등 제반시설을 포함해 연말까지 모두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전문제작시스템 구축으로 영화 및 음반사업을 병행하고 본격적인 종합엔터테인먼트사를 추진,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위성방송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아세아네트워크 출범의 산파역을 맡은 윤인섭 PD는 TBC시절부터 쇼 코미디프로의 전문 PD로 2TV `젊음의 행진' `가요무대' `쇼비디오자키'와 SBS TV `코미디전망대' 등을 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