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임원조기 발굴제' 확산
기사입력 1996년 09월 15일 14시 19분
대기업들이 임원조기발굴 교육제 도입을 통해 경영합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 선경, 금호, 등 대기업들이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제도 틀을 깨고 과장급 이하 초급 간부중 임원이 될만한 재목을 조기에 발탁해 경영자로 키우는 `임원조기발굴 교육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은 지난달 임원조기발굴 교육제의 일종인 `패스트 트랙' 제도를 도입, 입사 경력 만2년 이상의 대리및 과장중 인사고과와 외국어 실력이 뛰어난 20명을 최고경영자 후보로 선발해 다음달부터 이들에 대한 경력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은 이에 앞서 국내 기업중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부장급 간부중 최고경영자 후보를 뽑아 특별경력관리하는 `임원육성제도'를 실시중이며 은 지난해 임원인사에서 입사후배를 선배보다 먼저 승진시키는 발탁승진제를 도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