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 원하는대로 만드는 비법
기사입력 1996년 03월 26일 14시 50분
요즘 여야 각 정당들의 부대변인은 꽃다운 젊은 여성들이시다.
남자 대변인들의 거친 입(죄송!)을 씻기 위한 입가심 목적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정당 대변인이 집안 3대째 소원인 남자는 여자가 못됐음이 한스러울 것이다.
얼마전 중국에선 희한한 일이 있었는데 남성 발레댄서이자 유명한 안무가인 `진싱'씨가 느닷없이 성전환 수술을 해서 여자가 된 뒤 `여자 발레리나'로 정식 데뷔를 한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여자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다.
우리가 정작 알아야 할 사실은 중국은 이미 남자가 여자보다 7천만명이 많은 대표적 성비불균형 국가고 우리나라에서는 한 의사가 아들 낳는 비법을 가르쳐 준다며 1천8백명이나 되는 임산부에게 시술을 했다가 덜 � 징계를 당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또 이 나라엔 아길 가진 여자가 수탉깃 세개를 요밑에 깔고 자면 뱃속의 아기가 아들이 된다는 야릇한 민간속설이 있기도하다.
`고기만두'를 앞에 두고 빈다해서 만두속이 `야채만두'로 바뀌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아시아 나라 중에서도 유독 중국과 우리나라 사람들만이 결사적으로 사내 아이를 선호하는데 아들이건 딸이건 맘대로 만들어(?)내는 방법을 특별히 가르쳐 드릴터이니 돈 많이 들여서 돌팔이를 찾아 가거나 다른 힘든 노력을 삼가시기 바란다.
전세계서 최초로 공개하는 비법이다.
일단 남자건 여자건 가리지 말고 낳는다.
그들이 웬만큼 자랐을 때 똑같이 세워 두고 달리기를 시킨다.
아주 힘껏 달리라고 해야 한다.
1백 만 달리고 나면 여자는 남자가, 남자는 여자가 돼 있을 것이다.
왜?
달릴때 여자는 `X나게' 남자는 `X빠지게'달리지 않는가.
여자는 뭔가가 생겼고 남자는 뭔가가 사라졌을 것이다.
간단한 방법에 비해 효과는 엄청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