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병원 출입 11일
기사입력 1996년 03월 25일 15시 46분
## 평균 14만원 진료비 지출 지난 1년동안 국민 한사람이 평균 11일씩 병원에 드나들면서 14만원 가량의 진료비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의료보험연합회가 작성한 95년도 의료보험 주요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험 진료건수는 2조5천5백27만4천건이며 병원에 낸 진료비 총액은 6조1천8백25억원에 이르렀다.
의보환자가 병원에 간 일수를 의보 적용을 받는 국민 4천3백73만5천명과 계산해보면 한사람당 연간 10.95일씩 병원 출입을 하면서 14만1천6백원의 진료비를 치른 셈이다.
1인당 내원 일수는 지난 94년 9.52일에서 하루 가량 늘어난 것이며 진료비는 11만6천원에서 21.9%나 증가했다.
총진료건수는 94년 2조9백만건에서 22% 증가한 것이며 총진료비도 4조9천6백46억원에서 24.5%나 늘었다.
특히 적용 대상이 대부분 고령자여서 만성질환자가 많은 농어촌 지역 의료보험에서는 1인당 진료비가 1년전 11만3천원에 비해 무려 41.1%나 폭증해 16만원이나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