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블록 매니저 해고
기사입력 1996년 03월 21일 18시 35분
산드라 블록이 돌연 매니저를 해고하고 자신을 관리하던 법률회사와 결별,
화제를 낳고 있다.
블록은 지난 12년간 그녀의 커리어를 돌보아왔던 매니저 톰 체스타로를 해고했으며,
7년간 법적인 일을 맡겼던 '핸슨 제이콥슨 텔러'변호사 사무실과도 관계를 단절했다.
최근 들어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블록의 이런 조치는 상당히 충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 매니저와 법률회사로도 그녀의 할리우드에서 위치는 승승장구하고 있었기 때문.
측근들은 그녀의 아버지인 존의 입김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블록은 당분간 매니저를 고용하지 않고 아버지의 조언 하에 연기 활동을 계속할 계획.
블록은 50만 달러를 받고 '스피드'에 출연한 이래 몸값이 급등, 최근에는 1천1백만 달러의 개런티를
보장받았으며, 데미 무어,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몸값 3걸에 드는 급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