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훈, 김수진-개성연기 매력 넘실
기사입력 1996년 03월 20일 16시 58분
##S-TV‘도시남녀’통통튀는 감초 역할 "우리도 주목해 주세요" 개성파 탤런트 이장훈과 김수진이 SBS TV 토요드라마 `도시남녀'에서 통통튀는 `감초연기'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들이 맡은 역할은 이 근무하는 두손 인테리어사의 대리와 비서.
이장훈이 맡은 황보대리는 도박을 즐기고 남의 사생활에 간섭하기를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인물.
코믹한 몸짓으로 익살맞은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해내 드라마의 양념역할을 1백% 소화해내고 있다. 키는 작고 몸집은 통통하지만 실제로는 쿵후 3단에 패러글라이딩과 스킨스쿠버를 좋아하는 만능 스포츠맨.
CF모델 출신 김수진도 남몰래 (김창민)을 짝사랑하는 비서 `현실'을 깜찍하게 연기하고 있다.
이 최근 입사한 에게 자꾸 눈길을 주자 속이 상해 가벼운 훼방을 놓기도 한다. 그러나 "푼수끼가 다분하지만 마음씨는 고운 아가씨"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