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배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대회
기사입력 1996년 03월 19일 15시 20분
스포츠조선배가 배출한 신세대 산악자전거스타 정형래(20) 선수가 2년 연거푸 정상에 올랐다다. 정 선수는 17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창간6주년 기념 제4회 스포츠조선배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대회 겸 제15회 전국대회의 프로엘리트급에서 1시간56분27초(30㎞)로 우승했다.
96미국 애틀랜타 올림픽본선 국가대표 1차선발전을 겸한 이날 대회에는 외국인 6명과 5명의 여성 등 201명의 선수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 96년 산악자전거의 시즌개막을 축하했다.
동호인들이 겨우내 다진 기량을 맘껏 과시한 익스퍼트급과 스포츠급에서는 도종구(에이스클럽), 조경호(코렉스클럽) 선수가 각각 주니어부의 1위로 골인했다.
스포츠조선과 한국산악자전거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용인, 삼천리(주), (주)코렉스가 공동 후원했으며, 대한사이클연맹 산하 한국마운틴바이크연맹이 첫 주관을 맡았다.
마운틴바이크연맹 박민식(코렉스 대표) 회장과 본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와 축사에서 "산악자전거는 청소년에게는 꿈과 희망을, 중장년층에는 도전과 성취욕구를 불어넣는 21세기형 무공해 스포츠"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산악자전거 강국이 되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