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전생-현세 넘나들며 … '애틋한 사랑' ♣

기사입력 1996년 09월 16일 14시 49분

터프가이 (25)이 전생과 현세를 넘나드는 이색적인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SBS TV 수목드라마 `8월의 신부'에서 보여주고 있는 1인2역 재민과 남규.

은 극중 전생에서 3선개헌 철폐를 주장하는 운동권 학생 재민에서 90년대의 귀공자풍 남규로 탈바꿈해 환생한 옛 애인 (가영)와 현실속의 여자 (혜원)를 사이에 두고 애절한 사랑얘기를 펼쳐가고 있다.

"환생한 남규는 레포츠 강사로 적극적이고 감성적인 사고를 가진 젊은이에요. 혜원과 결혼까지 생각하지만 우연히 만난 가영이 전생에 사랑했던 여자임을 알고 갈등에 휩싸이게 되죠."

실제로 그는 구기는 물론이고 수상스키를 비롯해 스쿠버 다이빙, 패러글라이딩, 스노보드, 서바이벌게임 등을 즐기는 만능스포츠맨이다.

올초 2TV `파파' 이후 이번 드라마에 캐스팅되기까지 5개월 공백기간중 캐나다에 한달간 머무르면서 스노보드 강사 자격증을 따냈을 정도다.

은 진로식품 등 CF쪽에서 활동하다 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