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미 '채널 식스나인' 도발적 매력 과시
기사입력 1996년 03월 16일 15시 03분
**'NO 팬티' 연기도 OK
영화 `채널 식스나인'의 여주인공 최선미가 샤론 스톤 포즈를 재현하며 도발적인 매력을 과시.
샤론 스톤 포즈란 `원초적 본능'에서 스톤이 미니스커트에 노팬티로 다리를 포개고 앉았던 모습으로 `채널 식스나인'의
여주인공 공개오디션 때 지원자들이 시연했던 장면이기도 하다.
홍릉 영화진흥공사 시사실에서 있었던 이번 촬영은 최선미가 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케이블 TV 배우 오디션을 보면서 섹스어필한 매력을 보여주는 상황.
미니스커트 자락을 들어올리는 장면에서 촬영감독과 최선미 사이에 적잖은 실랑이가 있었다는 후문.
스커트를 올리는 최선미의 손이 자꾸만 쭈삣거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
촬영감독이 좀더 과감하게 들어올릴 것을 주문했지만 최선미는 "팬티가 보이는 것은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시.
NG가 속출하자 최선미는 차라리 노팬티로 연기하는 것이 편하겠다며 색다른 제안을 했고, `노팬티 연기'는 이정국 감독으로부터 한번에 OK 사인을 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