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씨공판 TV보던 환자들 싸움
기사입력 1996년 03월 12일 15시 56분
서울 은평경찰서는 12일 병원 입원실에서 전직 대통령의 공판을 지켜보다 주먹 다툼을 벌인 안모씨(38.서울 은평구 신사동)와 이모씨(45.서울 은평구 불광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2.12및 5.18 첫 공판이 열린 11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갈현동 청구성심병원 입원실에서 TV로 전,노씨의 모습을 지켜보다 안씨가 "뻔뻔스러운 X"이라며 전씨를 욕하자 이씨가 "왜 전씨 욕을 하느냐"며 반박, 시비를 벌이다 주먹으로 서로 때리고 드링크 병 상자를 집어 던지는 등 소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