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기사입력 1996년 03월 12일 15시 54분
**영국 FA컵 준결승 선착 ★... 유나이티드가 영국 FA컵 준결승에 선착했다. 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앰프톤과의 홈경기에서 종료1분을 남기고 `돌아온 2단옆차기' 에릭 칸토나와 리 사프의 연속골이 터져 2대0으로 승리했다.
영국축구 1부리그에서도 선두 뉴캐슬을 승점 1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는 이로써 FA컵과 정규리그 타이틀의 2관왕을 노리게 됐다.
는 지난 5일 칸토나의 결승골로 뉴캐슬을 잡는 등 최근 10연승의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준결승은 오는 4월1일부터 첼시아-윔블던 승자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이탈리아 선수노조 파업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선수노조(AIC)는 12일 오는 1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AIC는 지난해 12월 유럽사법재판소의 `보스만 판결'에 따라 이탈리아축구협회에 선수들의 자유로운 이적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1부리그는 물론 2,3부리그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선수들은 이탈리아가 유럽법원의 판결에 응하지않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독일과 잉글랜드는 이미 보스만 판결을 국내리그에도 적용하고 있음을 실례로 들어 축구협회를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