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가로등 밝기 개선
기사입력 1996년 03월 11일 15시 36분
## 국제수준 30룩스로 99년까지 교체 서울시내 가로등 밝기가 도로에서 신문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인 30룩스 수준으로 전면 개선된다. 서울시는 11일 가로등 밝기수준이 낮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지역이나 새로 가로등 증설이 필요한 지역의 가로등을 우선적으로 국제도시 수준인 30룩스로 밝기를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가로등 밝기가 15룩스이하로 15년 이상 경과된 2만5천5백40등을 예산범위내에서 오는 99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량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안으로 143억원을 투자, 35개노선 49㎞의 가로등 3,832개를 개량 또는 증-신설하기로 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을 도모할 수 있는 시범노선을 선정, 심야시간에는 전력의 70%를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구간은 ▲개량노선=남부순환로와 테헤란로, 성산로, 양화로 등 22개 ▲증설노선=반포로샛길과 구로동길 등 5개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