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현대컵 국제도시대항전 개막
기사입력 1996년 03월 07일 16시 00분
## 정구 초대챔프 가린다
6개국 수도(首都)팀이 참가하는 96현대컵 국제도시대항 정구대회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펜싱장)에서 개막된다.
한국의 서울팀을 비롯해 , 중국, 대만, , 등 아시아 6개국의 수도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26명의 선수들이 출전, 남녀 단식과 복식 등 4개 종목서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
서울팀은 작년 10월 기후(岐阜)에서 벌어진 세계정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우승자인 장한섭(28.농협)을 주축으로 박영아(24.농협), 김경자(24.농협) 등이 나서며 는 세계 최강의 남자 복식조(組)인 니시무라(27)-나카타(25)組를 출전시켰으며
타이베이는 여자단식 1인자 수첸(20)을 대표주자고 내세웠다.
최종률 서울시정구연맹 전무는 "정구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국내에 대학 13개팀, 실업 12개팀이 있다"면서 "이번 국제대회에서 정구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권순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