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유럽을 달리자'
기사입력 1996년 03월 05일 17시 34분
## 독일 온누리여행사, 참가자 모집 "자전거를 타고 유럽을 신나게 누비자." 독일에 사는 교포 여행가 강덕치씨(독일 온누리여행사)가 이번 여름 유럽을 여행하는 기업연수-배낭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유럽 자전거여행'을 기획,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국제자전거여행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 지역(7월10~19일) ▲남부독일 로맨틱가도(7월 10~18일) ▲ 일주(7월 1~8일) 등 3가지 코스가 개발돼 있다.
여행은 퐁텐불루역 광장에 모여 오를레앙 투어 낭트 등을 거치며, 비르츠부르크에서 떠나 노이반슈타인에서 끝나는 독일 로맨틱가도는 아우토반(고속도로)을 제외한 독일의 모든 도로를 다 달려볼 수 있다.
강덕치씨는 "유럽은 자전거 길이 닦여있는데다가 자전거 전용 지도까지 나와 있을 정도여서 젊은이들 사이엔 자전거여행이 보편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현지에서 숙식이 해결되는 자전거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하면(50만원 안팎) 가이드가 동행하며, 자전거 고장에 대비한 정비버스와 배낭을 실어나르는 미니 버스도 따라붙기 때문에 안전 사고 염려는 크게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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