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리뷰

기사입력 1996년 03월 04일 14시 59분

윈도가 PC의 기본 환경으로 자리 잡으면서 15인치 이상의 중대형 모니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본지는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능으로 호평받고 있는 17인치 모니터 `삼성 싱크마스터 17GLi'의 성능검증에 나섰다.

◆ 특징 - 최대해상도 1280X1024를 구현하며 0.28mm의 도트피치와 30~65KHz의 수평 주파수를 제공한다.

주파수와 해상도를 자동 조절하는 다이내믹 포커스 기능을 채용했으며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장하고 매킨토시와 기종 모두를 지원한다. 또 표면 방전처리로 모니터에 먼지가 붙는 현상을 없앴다.

◆ 테스트 - 화면상태에 비중을 두고 안정성과 전력소비, 서비스 등을 테스트했다.

화면상태 부분에서는 초점과 색상 그리고 해상도별 화질을 테스트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는 중앙부분의 초점은 비교적 정확하나 가장자리가 고르지 않은 현상이 많지만 17GLi의 경우 각 해상도에서 모두 정확한 초점을 유지했다.

색상은 그래픽카드에 따라 다소 편차를 보이는데 S3계열과 ATI, 트라이던트 등의 조합에서 밝기 차이를 보일뿐 깨끗한 색감을 보여줬다.

또 윈도95에서는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설치시 자동으로 모델명과 이에 맞는 주파수 내역을 설정해줬다. 24시간 동안 끄지 않고 가동시킨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발열현상 등 없이 안정적인 동작을 보여줬다.

◆ 총평 - 본지가 테스트한 모니터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 제품이다. 귄위있는 외지들이 극찬한 것도 당연했다. 유통되는 외산 모니터에 비해 성능과 애프터 서비스, 가격 등이 모두 앞서 보급형 가운데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수준이다.

단점이라면 동기신호가 변화할 때 생기는 소음이 약간 큰 정도다. 구입문의 (02)259-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