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맥주전쟁 막판 가세
기사입력 1996년 03월 04일 14시 58분
##소탈한 이미지 적격… -와 3파전## 이 맥주전쟁에 새롭게 가세, 신세대 남성스타 3인방이 맥주 CF의 선봉에 나란히 포진하게 됐다. 카스맥주의 , 하이트맥주의 에 이어 최근 동양맥주 OB라거가 을 전격 캐스팅, 3인의 빅스타에 의해 치러지는 대리전이 불가피해진 것.
OB라거의 동양맥주측은 신제품 론칭 때부터 를 기용, 기세를 올려왔는데 가 정계로 진출함에 따라 `입후보자 방송불가법'에 묶여 도중하차하고 결국 이 회심의 대타로 타석에 섰다.
카드를 뽑아든 동양맥주의 광고대행사 오리콤측은 "의 시원하고 소탈한 인간미가 맥주 한잔으로 나누는 정(情)과 맞아떨어져 모델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 `하이트' `카스' 선전포고로 기세를 올린다.
일단 의 잔여기간인 6개월 단발 광고 계약을 체결한 은 "상대들이 호락호락하지 않아 더욱 투지가 불탄다"며 "상대방들이 깜짝 놀랄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기염.
이 처음 선보일 OB라거맥주 광고는 특히 맥주광고가 오후 10시 이후에만 방송이 허용된다는 점을 감안, 시간별로 주제를 달리하는 내용으로 벌써부터 광고계의 관심사다.
한편 의 동양맥주 CF는 3월 중순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