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제주경마장 고액배당 '김신호조교사 최고'
기사입력 1996년 03월 02일 16시 15분
**50배이상 5차례 선사 경마장에서는 김신호 조교사가 지난해 고액배당을 가장 많이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마장이 작년 한햇동안 치러진 853개 레이스를 분석한 결과 김조교사는 12월2일 제9경주에 `풍류도'를 출전시켜 막판 기습작전으로 우승을 낚으며 복승식 마권에 742.6배를, 단승식 마권에 273.8배를 터뜨리는 등 50배 이상 고액배당을 5차례나 쏟아냈다.
다음은 양내승 조교사로 고액배당을 3차례 터뜨렸는데 모두 100배 이상으로 장식했다.
또 김한철 조교사는 6월4일 제11경주에 `필승불패'를 내보내 2위로 골인시키며 복승식 마권에 1464.3배를 터뜨려 역대 최고 배당률의 메이커가 됐다.
한편 지난해 경마는 10배 이하의 저배당이 늘어나 전년보다 적중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복승식 마권의 저배당은 전체 레이스의 72.4%인 617회를 차지, 전년보다 4.8%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100배 초과는 전년보다 5회가 적은 17회에 불과했으며 10~100배도 25.6%, 219회로 전년보다 4.6% 포인트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