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 - 제라르 데파르뒤에 코믹 액션
기사입력 1996년 03월 01일 15시 36분
를 대표하는 배우 제라르 데파르뒤에가 오랜만에 액션과 코미디 연기를 동시에 펼쳐 화제가 됐던 영화.
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숨돌릴 틈 없는 액션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폭소로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에서는 흥행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영화다.
최고의 나이트클럽을 경영하는 부자이면서도 돈만 벌 수 있다면 무슨일이라도 하는 이기적인 카르코라는 인물이 제라르 데파르뒤에의 역할.
에 있는 친구로부터 자신의 아들을 엄마에게 데려다 달라는 친구의 유언은 아랑곳하지 않고 꼬마앞으로 남겨놓은 유산 1천5백만달러를 가로채려는 욕심밖에 없다.
그러나 이돈의 행방을 마피아들도 쫓기 시작하면서 카르코는 목숨을 위협받으며 도피행각을 펼치게 된다.
때마침 만난 타랭신부(크리스티앙 클라비에)에게 꼬마를 맡기고 자신은 1천5백만달러를 챙기려다가 엎치락 뒤치락의 해프닝, 카르코의 코믹에피소드는 점입가경으로 치닫는다.
그래도 압권은 역시 오우삼감독의 액션팀의 지도를 받아 제라르 데파르뒤에가 달리는 버스에 매달리다 뛰어내린다거나 오토바이를 몰고 복잡한 시장통을 질주하는 등의 액션연기를 대역없이 펼쳐낸 점이다.
긴박한 액션과 코미디의 조화를 이뤄낸 장 마리 푸와레 감독의 연출솜씨도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