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선발' 두산 최원준→곽빈 변경, SSG 김광현 그대로[잠실 현장]

2023-05-27 12:48:38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김광현이 투구하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5.20/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가 우천 취소로 인해 28일 선발 투수를 일찍 공개했다.



두산과 SS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가 되면서 경기가 성사되지 못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SSG는 28일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27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김광현은 그대로 28일 경기를 준비한다. SSG 김원형 감독은 "다음주 선발 한 자리에 구멍이 나있고, 이번주에 불펜 투수들이 많이 던져서 걱정이 컸는데 우천 취소가 반갑다"며 미소지었다. 김광현이 28일 경기에 나오면서 나머지 선발 투수들도 하루씩 등판일을 조정하게 됐다.

한편 두산은 27일 선발 투수로 최원준을 내세웠었지만, 28일 선발은 곽 빈을 예고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단이다. 27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두산 이승엽 감독은 "우천 취소가 되면 곽 빈의 로테이션이 밀린다.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화요일에 나가면 주 2회 등판은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고민을 드러냈었다.

그리고 결국 등판 순서를 변경하기로 했다. 곽 빈은 예정됐던 28일에 등판하고, 최원준은 다음주 초반 등판이 예상된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