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롯데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 롯데 한현희가 키움 선수들을 찾아 인사를 했다.
한현희가 롯데로 이적하고 고척스카이돔 방문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올 시즌 첫 고척돔 방문 경기를 펼쳤다. 첫 경기는 롯데가 키움에 2-0 완승을 거뒀다.
타격 훈련을 하고 있던 송성문에게는 반가운 발길질(?)로 인사로 대신하기도 했다. 너무나 친한 선후배 사이라 잠시 동안 유쾌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현희는 24일 NC 전 선발로 나섰기에 이번 키움 3연전에는 마운드에 서지 않는다.
우여곡절 끝에 자유계약 선수로 팀을 옮기며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한현희는 마음 편한 고척에서 잠시나마 옛 동료들과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