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송중기 재혼·이승기 결혼한 거 아냐"…재수생에 전한 핫이슈 ('인생84')

2023-05-26 21:37: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재수생 채린 씨에게 제일 핫한 연예계 소식들을 대신 전해줬다.



2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는 '재수생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기안84는 기숙학원에서 공부 중인 재수생 채린 씨의 하루를 따라갔다.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채린 씨를 따라 입시 미술 시험을 함께 한 기안84. 기안84는 "어렵더라. 입시생들은 정말 대단한 거 같다"며 "시험 보다가 관둘 수 있다는 이 특혜가 너무나 행복감을 준다. 역시 입시는 힘들다"고 결국 엎드렸다.

저녁을 먹고 또 그림을 그리러 간 기안84. 기안84는 "저도 이걸 찍으려고 친구들하고 거의 같은 시간에 일어났는데 진짜 슬슬 환각증세가 오더라.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타임루프에 갇힌 거 같다"고 토로했다.

기안84는 채린 씨에게 "핸드폰이 없잖아요. 바깥 소식을 어떻게 듣냐. '더 글로리' 이런 거 보셨냐"고 물었고 채린 씨는 "아예 모른다. 밖에 무슨 일이 있는지"라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송중기 씨가 재혼한 것도 알고 있나요?"라고 물었고 채린 씨는 "진짜요?"라며 놀랐다. 채린 씨의 반응에 기안84는 "또 핫한 연예계 뉴스 뭐 있지? 이승기님 결혼한 거 알아요?"라고 물었고 채린 씨는 "저 유치원 때 이승기랑 결혼한다 했는데"라며 충격 받았다.

미술 강사를 보며 기안84는 추억에 젖기도 했다. 기안84는 "저도 어렸을 때 미술학원 강사를 좀 했었는데 학생들한테 제 고민을 항상 상담했다. '난 미대 나와서 뭐 먹고 사냐. XX X 됐다. 나 이제 어떡하냐'고 해서 한 학생이 울면서 원장실에 달려간 사건이 있었다. 저 선생님 왜 저런 얘기 하냐고. 죄송하다. 그래서 제가 아마 학원 강사가 되거나 차렸으면 말아 먹었을 거다. 정말 웹툰 작가가 돼서 밥 벌어먹고 산 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사랑합니다 네이버"라고 고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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