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은 26일 서산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8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1㎞를 기록해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2-8로 뒤진 8회말 등판한 고우석은 9번 한경빈을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고, 1번 대타 김해진을 2구만에 2루수앞 땅볼로 처리했다. 2번 이성곤과의 대결에서 안타를 허용했다. 1B1S에서 3구째를 이성곤이 우전안타로 만들어 2사 1루. 얼마전 1군에서 내려왔던 유로결과의 대결도 빨리 끝났다. 1B에서 2구째를 쳤고 2루수 플라이로 아웃. 1이닝을 던지는데 단 8개만 던졌다.
통증이 없는지를 확인한 뒤 문제가 없다면 5월 말 한차례 더 실전 등판을 한 뒤 1군 복귀 준비를 할 가능성이 높다.
함덕주는 5월에만 8경기서 1승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고, 박명근은 10경기서 1승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93을 보이고 있다.
LG는 고우석의 부상 뿐만 아니라 지난해 홀드왕을 차지했던 정우영이 초반 부진을 보였고, 이정용 역시 부진을 보이다 얼마전 부상으로 빠지면서 불펜진에 큰 구멍이 났지만 함덕주와 박명근 유영찬 등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5월에 13승1무4패, 승률 7할6푼5리로 전체 1위를 달렸고, 정규시즌 단독 1위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