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 선'은 25일(한국시각) '뉴캐슬이 영입 희망 리스트 11명을 작성했다.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과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포함됐다. 4억5000만파운드(약 7000억원)가 넘는다. 뉴캐슬판 갈락티코스다'라고 보도했다.
갈락티코스는 스페인 말로 은하수다. 슈퍼스타들을 은하수처럼 영입하겠다는 의도다. 2000년대 초반 레알 마드리드가 펼친 정책이다. 당시 레알은 세계 4대 미드필더(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후안 베론) 중 베론을 제외한 3명을 모두 영입했다.
더 선은 '뉴캐슬의 소유주는 부유한 수준을 넘은 초갑부다. 최고 레벨의 선수들을 모으는 데에 천장은 없다. 흥미진진한 여름 이적시장이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더 선은 '케인은 맨유와 연결고리가 강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캐슬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네이마르 역시 잠재적인 영입 목록 중 한 명이다. 뉴캐슬이 이전에 영입을 시도했던 레스터시티의 제임스 매디슨도 있다. 레스터가 강등될 경우 매디슨 영입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라고 기대했다.
뉴캐슬은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7경기까지 승점 70점을 쌓았다. 최소 4위를 확보해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2002~2003시즌 이후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