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간판스타 해리 케인을 영입할 수 있을까. 일단 접촉은 시작했다. 영입 가능성은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
토트넘과 케인의 이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혼란의 연속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물건너간지 오래다. 콘퍼런스리그에 나가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있다. 여기에 최근 감독 선임으로 시끄러웠다. 페예노르트 아르네 슬롯을 데려오는 것 같았지만, 그가 돌연 페예노르트 잔류를 선언했다. 토트넘이 몸값 올리기용으로 이용당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다.
문제가 복잡한 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을 프리미어리그 내 클럽으로는 팔고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케인은 리그 역대 최다골 경신과 우승을 노리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을 원한다. 그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얘기가 계속해서 나왔다.
그리고 또 하나 변수는 돈이다. 올 여름 레알이 천문학적인 돈은 쓰지 못한다고 한다. 만약 레알이 1순위 타깃인 도르트문트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는 데 1억파운드를 넘게 쓰면, 레알이 케인을 데려갈 확률은 사실상 떨어진다.
그런데 에당 아자르 카드가 거런되고 있다. 레알이 아자르를 이용해 케인을 영입하는 데 투자 금액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아자르는 레알에 오기 전 첼시에서 7년간 런던 생활을 했었다. 그 때가 축구 인생 전성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