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방향을 전했다. 당초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의 영입을 희망했다. 하지만 메이슨 마운트(첼시)로 말을 갈아탔다.
영국의 '더선'은 25일(현지시각)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구단 관계자에게 아스널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라이스 대신 마운트의 영입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다만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의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약 980억원)를 초과해선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마운트 영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내부 정리도 시작했다.
맨유의 '아픈손가락' 도니 반 더 비크도 맨유와 이별한다. 그는 올 시즌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희망이 컸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 밑에서도 끝내 회생하지 못했다. 반 더 비크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발은 2경기, 교체로는 5경기 출전이 전부다. 출전시간은 164분에 그쳤다.
또 반 더 비크에 대해선 "구단의 일부는 아약스에서 그를 최대한 활용한 텐 하흐 감독이 반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반 더 비크는 여름에 이적할 것이다. 아마도 EPL을 떠나 재기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