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도 세계 최고 센터백을 원한다."
여름 이적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민재의 맨유 링크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널 역시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아스널이 롭 홀딩을 대체할 세계 최고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말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란 다름아닌 나폴리 김민재다.
올 시즌 내내 선두를 달리다 맨시티에게 역전우승을 허용한 아스널은 다음 시즌 더 강한 스쿼드를 희망하고 있다. 미드필드 보강이 최우선이지만 수비 보강 필요성도 강하게 대두되는 상황. 특히 롭 홀딩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경우 33년만의 나폴리 리그 우승을 이끈 철벽 김민재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스널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중 하나인 롭 홀딩은 올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유력하다. 2016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홀딩은 2018~2019시즌 무릎 부상 이후 힘든 시간을 겪었고 올시즌 부진으로 인해 심각한 비판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더부트룸은 90min 보도를 인용해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가져온 김민재의 활약이 수많은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도 그 중 하나'라면서 '김민재의 이적료가 7월 첫 2주간 해외클럽에 대해 3500만~5200만 파운드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루치아노 스펠라티 감독의 지난 3월 "김민재는 매경기 나를 위해 20개의 놀라운 일을 해주는 선수다. 달리기 시작하면 5초만에 페널티박스까지 진입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극찬을 재차 인용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