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재 10위 KT 위즈가 승률 3할3푼3리, 9위 한화가 3할5푼9리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최저 승률팀은 주니치 드래곤즈다. 24일까지 14승28패, 3할3푼3리를 마크했다.
오클랜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경기에서 1대6으로 패했다. 0-0으로 맞선 4회말, 5실점하면서 흐름을 내줬다. 지난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7연패, 최근 17경기에서 15패(2승)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인 오클랜드는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유일한 1할대 승률팀이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선 오클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4개팀이 승률 5할 이상을 기록중이다.
전체 승률 29위 캔자스시티 로열스(15승36패·2할9푼4리)와도 1할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 두 팀을 제외한 28개 팀이 승률 4할 이상이다.
역대 최악의 팀으로 꼽히는 1962년 뉴욕 메츠보다 상황이 안 좋다. 그해 내셔널리그에 합류한 뉴욕 메츠는 51경기에서 14승37패를 기록했고, 시즌을 40승120패로 마쳤다. 오클랜드가 현재 페이스로 간다면 130패에 도달한다.
흥행도 최악이다.
지난 16~17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로시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전 2경기에 5325명이 입장했다. 16일 입장한 2064명은 44년 만에 나온 홈경기 최저 관중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