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낸 맨유의 여름 플랜, 공격 케인-미들 마운트-수비 KIM 영입해 '우승권' 간다

2023-05-25 08:28:42

AP, AFP,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지 매체에 의해 맨유의 여름 플랜이 공개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한국시각), 맨유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토트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첼시)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텐하흐 감독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8골을 기록 중인 케인을 영입할 경우 팀이 우승권에 진입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공격수 빅터 오시멘(나폴리),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 역시 맨유의 후보군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하지만 오시멘은 1억4000만파운드(약 2287억원)에 달하는 높은 이적료, 2003년생인 회이룬은 부족한 경험이 걸림돌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협상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협상이 쉽지 않다는 걸 인지하고 있지만, 협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른 여름부터 움직할 계획이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내년여름까지 1년 남았다.

미드필더 보강도 꾀한다. 타깃은 마운트다. 마운트는 첼시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 '떠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꾸준히 아스널과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고, 최근 리버풀이 선두주자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마운트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첼시가 책정한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약 980억원)다.

센터백 보강 차원에서 접근하는 선수는 '철기둥' 김민재(나폴리)다. 이탈리아 일간 '일마티노'는 김민재가 이미 맨유와 김민재측이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에겐 7월1일부로 활성화되는 바이아웃(4300만파운드 추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현지 보도대로 각 포지션에 케인, 마운트, 김민재를 품을 경우 전력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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