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 도포 작업자 2명, 프라이머 가스 흡입하며 한때 의식 잃어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울주군 한 공사 현장에서 질식 사고로 작업자 5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방진 마스크를 쓴 채 방수공사용 프라이머를 도포하는 작업을 하던 중 유해 가스를 마시며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어지럼증과 두통, 전신 쇠약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에 따르면 작업자 모두 현재는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현장이 완전히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서 산소통이 아니라 방진마스크만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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