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한전KDN은 2008년 이후 첫 기관 운영 감사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감사원은 26일 정부 산하 공기업에서 비위 혐의가 있는 임원·직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을 제대로 시행하는지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사 대상은 기획재정부와 9개 공기업·공공기관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연구소 규정에 직원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승진할 수 없다는 내용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른 공기업·공공기관 중에도 이처럼 규정이 미비한 곳이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감사원은 한국전력 계열사인 한전KPS, 한전KDN에 대해서도 정기 감사에 착수했다.
이들 기관에는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감사관들이 실지감사를 진행한다.
두 회사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기관 운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정기 감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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