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옥수수 농작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열대거세미나방이 울산에서도 발견돼 당국이 방제에 나섰다.
열대거세미나방은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장거리 이동성 해충이다.
열대거세미나방은 국내에서는 2019년 처음 유입이 확인된 뒤 매년 발견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제주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남 여수, 경남 고성 등에서 잇따라 확인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옥수수 재배 농가는 열대거세미나방으로 의심되는 개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심 개체를 발견한 농가는 울산시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52-229-5441∼5)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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