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고려대, 미래융합소재 전문인력 양성 나선다

2023-05-26 14:53:05


고려대 일반대학원에 미래융합소재학과 과정 설치·운영하기로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과 고려대학교가 미래융합소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재료연은 26일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고려대 일반대학원에 '미래융합소재학과' 과정을 설치·운영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항공·우주·조선산업 등에 필요한 초고온·극저온 소재 등을 다룰 미래융합소재학과는 재료연과 고려대가 연구와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협동 연구체계로 운영된다.

소속 학생은 재료연에서 근무하며 현장실습의 기회를 얻고, 수업이 있으면 고려대 강의에 출석해 수강하면 된다.

기본적인 수업은 고려대에서 전담하지만, 재료연 지도교수가 전체 코스웍 기간(석박사 통합과정 3년, 박사과정 2년) 중 1개 강좌를 반드시 담당하도록 해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미래융합소재학과 정식 개설시점은 두 기관이 추가 논의를 거쳐 정하기로 했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미래융합소재학과 학생들은 재료연과 고려대에서 다양하고 전문화된 영역의 연구와 학습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재료연은 앞으로도 인재 확충을 위한 다양한 루트를 발굴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