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에서 외국인 주민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광산구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광주시 등은 이날 제시된 주민, 학부모, 각급 학교 등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부에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
국제화 교육을 목적으로 외국어 전용 지구, 국제교류시설 등 교육 국제화 기반 시설도 구축할 수 있다.
3기 특구 지정 신청은 이달 말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7월 중 선정 결과가 나온다.
고려인마을 등 외국인 밀집 거주지가 형성된 광주 광산구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주외국인 2만2천859명이 살고 있다.
광주 5개 자치구 전체 등록 외국인의 55%가 광산구에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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