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경산시는 다음 달부터 치매 환자 및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배회감지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GPS가 내장돼 치매 환자나 인지 저하자가 거리에 있을 때 주기적으로 위치를 추적해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를 지원하는 것이다. 배회가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해 환자를 보호할 수 있다.
조현일 시장은 "보건복지부가 하는 배회감지기 보급사업의 배부물량과 제공시기가 제한돼 신청 대기자가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경산시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예산을 더 확보해 보급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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