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 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이는 뉴럴링크 팀이 FDA와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놀라운 결과"라며 "언젠가 우리 기술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상시험을 위한 참가자 모집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뉴럴링크의 컴퓨터 칩 이식 목적은 인간의 뇌가 컴퓨터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뉴럴링크의 인체 칩은 시각을 잃었거나 근육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선천적으로 맹인으로 태어나 눈을 한 번도 쓰지 못한 사람도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taejong75@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