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공영방송 'BBC'는 24일(한국시각), 틱톡커 올라 멜리사 슬로안(21)이 이날 법원에 출두해 4개월간 마운트 등 첼시 선수들에게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를 인정했다.
슬로안은 메이슨뿐 아니라 첼시 출신 빌리 길모어(21·브라이턴)와 벤 칠웰(26·첼시)을 스토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이슨 시탈 검사는 마운트가 관계를 끝내자고 말하기 전까지 두 남녀가 대략 6개월간 연락을 하며 지냈냈다고 말했다.
슬로안의 집착 증세를 우려한 마운트는 검찰 조사에서 '훈련장에 나타날까봐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슬로안이 괴롭힌 첼시 스타는 마운트만이 아니었다. 길모어는 슬로안의 '문자 테러'가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잠을 잘 수 없어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털어놨다.
6월20일 최종 판결이 내려질 예정으로, 법적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마운트는 2021~2022시즌 컵포함 13골(53경기)을 터뜨리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시즌 35경기에서 단 3골에 그치는 부진에 휩싸였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첼시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