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변우혁이 시즌 4호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변우혁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전에서 0-0이던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좌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한화 선발 장민재와의 1B2S 승부에서 한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KIA는 6회말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초 소크라테스의 투런포와 9회초 추가 득점으로 4대2 승리를 거뒀다.
변우혁에겐 여러모로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변우혁은 경기 후 "오늘 상대 선발투수가 좋은 제구력과 커맨드를 가지고 있어 매 타석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거 같다. 조금이나마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거 같아 기쁘다"고 돌아봤다. 이어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며 "다음 경기부터는 조금 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 지금의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매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