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구미시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배구와 구미시가 6시즌 만에 재회한다.
협약식이 24일 구미시청에서 열렸다. KOVO 신무철 사무총장과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윤상훈 체육회장, 김진환 배구협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홈 연고지로 V-리그와 함께 했으며 16∼17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2017년 3월 이후 약 6년 4개월 만에 이번 컵대회를 통해 프로배구와 재회하게 됐다.
지난 2022년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3만7000명의 관중이 찾았던 만큼, 이번 구미시에서 열릴 대회에서도 뜨거운 배구의 향연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