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 영입자금 풀었던 첼시. 이젠 '살생부 가동' "17명 중 캉테, 주앙 펠릭스만 IN"

2023-05-24 20:50:29

첼시 은골로 캉테(오른쪽)와 티아고 실바. AP연합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두 차례 이적 시장에서 총 17명, 약 6억 유로(약 8100억원)의 천문학적 액수를 퍼부었다. 하지만, 효과는 그닥 좋지 않았다.



리그 12위. 처참한 성적이다. 11승10무15패를 기록했다. 승률로 따지면 50%가 되지 않는다. 당연히 다음 수순은 선수단 정리다. '살생부' 가동이다.

일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대대적 팀 개편에 들어간다.

풋볼런던은 24일(한국시각)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는 무려 17명의 선수에 대한 재계약 및 이적을 결정해야 한다. 대부분 선수들이 전망은 밝지 않다. 단, 은골로 캉테와 주앙 펠릭스는 살아남을 공산이 높다'고 했다.

첼시는 캉테와 펠릭스를 비롯해, 티아고 실바,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 루벤 로프터스-치크,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치치, 크리스티안 풀리식,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에두아르 멘디, 케파 아리사발라가, 루이스 홀, 코너 갤러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풋볼 런던은 '첼시는 시즌이 끝난 뒤 캉테와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첼시와 여전히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캉테는 올 여름까지 계약돼 있고,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주앙 펠릭스에 대해 '주앙 펠릭스는첼시에서 행복하다고 전해졌다. 첼시와의 관계도 좋다. 단, AT 마드리드가 천문학적 이적료를 요구할 경우, 영구 이적이 아닌 또 한 차례 임대계약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센터백 실바는 사우디행과 연결이 돼 있고, 아스필리쿠에타는 스페인행과 첼시 잔류를 놓고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로프터스-치크는 AC 밀란과 연결돼 있고, 마운트는 리버풀과 연관이 있다. 코바치치 역시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첼시는 3명의 선수의 잔류에 대해 그렇게 적극적이진 않다. 풀리식도 마찬가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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