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모터스포츠 문화 교류를 목표로 지난 2014년에 시작된 국제 대회로, 국내 최대 규모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 6000 클래스, GT 클래스, M 클래스,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을 포함해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와 바이크 대회 '가와사키 닌자 컵'이 함께 한다.
우선 슈퍼 6000 클래스 3라운드는 시즌 중 단 한번만 진행되는 피트 스톱(Pit Stop) 레이스로 펼쳐진다. 기존보다 주행거리가 약 60km가 증가돼 레이스 중간에 급유가 반드시 필요하고, 레이스 후반부에 승패를 가를 타이어 교체가 전략적 요소로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팀 크루들의 역할이 중요해지며, 이번 피트 스톱 레이스에서 드라이버와 팀에 돌아가는 챔피언십 포인트가 확대돼 우승자는 최대 5점의 추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우승 레이스를 위한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가와사키 닌자 컵'은 동일 사양의 레이스 바이크로 진행되는 경기다. 총 21명이 엔트리에 올린 이번 대회에는 일본인 라이더 히로키 오노도 출전한다. 히로키 오노는 전일본 로드 레이스 챔피언십 J-GP3 클래스에서 2021, 2022시즌 종합 챔피언에 오른 실력파 라이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