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료기기 생산액 15조7천400억…시장규모 성장률도 30%로 역대 최고"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 규모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제조업체 양극화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생산액 상위 2개 업체가 전체의 30.4%를 차지했고, 수출액 상위 업체 1개가 전체 수출액의 23.6%를 차지해 제조업체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생산액 2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1조8천782억원으로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 검사 키트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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