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김포 업체 생산 고춧가루서 금속 이물질, 긴급회수"

2023-05-22 12:44:11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되는 한 고춧가루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돼 관계 기관에 긴급 회수 조처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경기 김포 소재 모 업체가 생산한 이 고춧가루에서는 금속성 이물질이 기준치인 10㎎/㎏을 초과해 검출됐다.

연구원은 이 결과를 '부적합 긴급 통보시스템'을 통해 전국 각 기관에 전파했다.

연구원은 원료를 분쇄하는 과정에서 기계 부품이 마모하거나 공정 중 부주의로 금속 파편이 혼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되는 견과류 가공품 31건에 대한 곰팡이독소 검사와 분말제품 41건에 대한 금속성 이물 검사를 시행했으며, 김포 업체의 제품 외에는 부적합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jeonch@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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