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함께 탁재훈이 사는 제주를 찾은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나 자신, 고생했다"며 "가을에서 겨울 사이 이상민의 뉴 라이프가 시작된다. 빚을 다 청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2013년 사업 실패로 69억원의 빚을 진 이상민은 2021년 방송에서 "빚을 거의 다 갚았고 9억원 정도 남았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돌연 "빚이 늘어났다"고 말해 빚쟁이 이미지를 지속하려고 한다. 가난한 척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채권자 측과 금액 조정 기간을 가졌고 그 결과 17억원으로 합의했다. 매달 갚아나가고 있기 때문에 희망이 충분히 보인다. 내년 초중반까지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빚 정리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드디어 늘어난 빚까지 청산을 앞둔 이상민은 제주도에서 살 집을 구하기 위해 내려온 것.
임상민은 "내가 들어갈 수 있는 가격대별로 보겠다 나의 로망을 위해 이사할 집을 보러갈 것"이라며 "지금 파주집도 계약이 끝나 이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눈여겨본 로망 하우스가 있다"며 급하게 온 이유를 전하며 베스트3 집을 집적 구경가기로 했다.
두번째 집은 돌담 안에 3채의 가옥이 있는 특이한 구조의 집. 뜨거운 노천탕이 있는 집에 탁재훈도 마음이 흔들렸다. 이상민은 "이 집은 7억대집이다. 우리 셋이 나눠서 사자"고 꼬셨다. 탁재훈은 "정말 사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또 한번 선을 그었다. 김준호는 "빚 다 갚아놓고 또 대출 받아서 집 사려고 하냐. 돌싱도 아니고 돌빚 아니냐"고 지적했고, 탁재훈은 "이름을 영어로 유턴으로 지어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