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의 신인왕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박현주가 데뷔 후 한경기 최다득점을 하며 기분 좋은 피날레를 만들었다.
박현주는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의 시즌 최종전서 25득점을 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41.5%.
경기후 박현주는 "오랜만에 스타팅으로 나가서 긴장됐는데 시간이 지나니 집중도 됐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면서 "(김)다솔 언니가 내가 좋아하는 볼을 많이 줘서 득점할 수 있었다. 많이 맞춰 보지 못했지만 언니들이 도와주고 자신감을 줘서 잘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기회가 많지가 않다. 하지만 준비는 계속 하고 있다. 박현주는 "키가 작다보니까 전위보다는 수비에 집중했다"며 "서브도 중간 중간 들어갔는데 서브를 때릴 때 포인트를 내는 것보다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