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이찬원과 출연진들을 짠하게 만든 김병현의 메이저리그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이날 이찬원과 함께 자신이 몸 담았던 애리조나 홈구장을 찾은 김병현은 변함없는 그라운드와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듣고는 "마치 시간 여행 온 것 같다"며 추억에 빠진다.
당시 김병현이 잠을 청했던 세탁실에 간 이찬원이 "여기서 잤다고?"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김병현은 "수영장이 딸린 좋은 집보다 언제든 연습할 수 있고 친구들도 있는 세탁실이 더 편했다"면서 낯선 땅에서 외로웠던 자신을 버티게 해준 클럽하우스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19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