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2'에서는 사이비 교주를 처단한 무지개운수 다크히어로즈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표예진은 사이비 교주 옥주만(안상우 분)을 처단하기 위해 무속인으로 변신한 이제훈과 한 몸처럼 움직이며 작전을 보조해 사이비 교주를 처단, 사이다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자신의 언니가 사이비 종교 순백교에 빠져 치료도 거부하고 집을 나가버렸다는 한 동생의 의뢰를 받은 후 안고은(표예진)은 자신의 언니를 생각하며 김도기(이제훈)에게 특별히 이번 사건을 신경 써달라고 부탁하고 자신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가운데 언니 진선(정지우)의 빚을 독촉하러 집에 찾아온 남성들에 의해 동생 진희(김은비)가 어려움을 겪자 안고은이 나타나 그를 구해냈다. 안고은은 먼저 진희의 안부를 확인했고, 그 남자들을 향해 나가라고 세 번 이상 고지를 해야 확실하게 불법 거주 침입이 성립된다며 진희에게 나가라고 고지하라고 알려줬다.
이에 더해 작전 중간중간 옥주만의 행패를 보고 분노한 최주임(장혁진)과 박주임(배유람)이 화를 참지 못하고 나서려고 하자 안고은은 두 사람을 달래고 어르기도 하고 칭찬까지 덧붙이며 조련하는가 하면, 무속인으로 변신한 김도기에게 "저도 부적 하나만 써주세요. 재물, 취업, 승진, 건강, 애정, 결혼 다 잘 되는 거로요"라고 부탁했다가 네잎클로버를 건네받으며 묘하게 꽃 피는 설렘 케미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와 인물들 사이에 더해지는 케미, 유쾌한 재미로 '모범택시2' 8회는 최고 시청률 19.4%, 수도권 17.0%, 전국 16.0%를 돌파,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며 주간 미니시리즈 평균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바.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